|2026.03.03 (월)

재경일보

<사랑해서 남주나> ‘공감 200%’, 리얼 연애의 공감 대사 모음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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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가 첫 방송 이후 ‘재민(이상엽)-미주(홍수현)’ 커플의 ‘리얼 연애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

[사랑해서 남주나](이하 ‘사랑남’)에서 ‘재미 커플’(재민-미주 커플)은 2년 넘게 연애를 이어왔지다. 그러나 취업을 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재민과 은행에서 계약직 행원으로 일하고 있는 미주는 불안한 미래 때문에 결혼을 앞에 두고 다툰다. 근사하고 로맨틱한 이벤트와 가슴 떨리는 달달함 대신 불안한 미래를 앞둔 청춘들의 오랜 연애를 고스란히 담은 ‘사랑남’은 이처럼 ‘리얼 연애담’을 방불케 하는 상황과 대사로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별이 현실적이어서 안쓰럽네요’라며 두 사람의 상황을 애틋해했고, 또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사랑해서 남주나] 주말드라마 보고나니 먹먹해진다... 며칠 전 내 상황과 비슷해서 눈물나올 것 같았는데...’라는 말로 드라마에 공감을 드러냈다.

1,2부 방송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절대적 공감을 얻어내고 있는 ‘리얼 연애 명대사’들을 공개한다.

“현실적으로 조건이 안 되면 연애를 잘하는 수밖에 없어. 은행에 괜찮은 사람있으면 물불 가리지 말고 도끼질 해. 그래서 꽉 잡아”
- 처녀 파티에 함께 참여한 미주의 친구가 조건이 좋지 않은 미주에게 충고하는 대사.

“그래, 나 아직 계약직이야. 언제 짤릴지 몰라. 거기다 집안도 별 볼일 없어. 우리 부모님은 니네 부모님들처럼 신혼집 장만하라고 보태줄 능력도 안돼! 된다고 해도 내가 받고 싶은 마음이 없어!”
- 친구의 충고에 발끈한 미주의 대사.

“남자하고 자면 그 다음도 생각해야 하는 나이야”
“나 만날 때마다 무슨 생각해? 그저 키스나 하고 한번 자고 싶고 그래?”
- 집에서 자고 가도 되는지 묻는 재민에게 미주가 하는 대사.

“내 친구들은 데이트할 때도 나같이 공짜 쿠폰 챙기고 점심값 아끼려고 샌드위치 만들고 김밥 만드는 궁상을 떠는 걸 본 적이 없어. 내 친구들은 남친한테 공주 대접 받는데 난 무수리 같아!”
- 결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재민과 다투며, 미주의 대사.

“결혼이 무슨 소꿉장난이야? 결혼식은 어떻게 할 건데? 같이 살 집은 있어? 재민씨 집에서 도와줄 형편이 돼? 미안하지만 우리 집은 능력이 안돼”
- 대책 없이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재민에게 미주의 대사.

“확신이 없어? 똥차면 빨리 빼. 그래야 벤츠가 온다더라”
“똥차든 경차든 아니다 싶으면 빨리 빼야 다음 차가 올 거 아냐?”
-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 미주에게 건네는 미주 직장 동료의 대사.

“2% 부족한 거 같습니다. 학교도 서울이 아니라 지방 캠퍼스를 다녔고, 학점도 평균 B 정도고, 필기시험 실력도 항상 최우수는 아니고 우수 정도고, 그러다 보니 실패하는 인생이 돼 버렸습니다. 처음 괜찮은 회사에 인턴 사원으로 간신히 뽑혔는데 스펙이 시원치 않다보니 결국 정사원에 뽑히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처음부터 일등이지 않으면 일등 할 기회가 없다는 겁니다. 어느 회사든 최고만 뽑으려고 하니까요. 일등끼리 모여도 그 속에는 최고가 있고 이등끼리 모이면 또 그 속에 최고가 있죠. 삼등 사등 마찬가집니다. 저도 하느라고 했는데 항상 저보다 잘난 사람이 꼭 있더라구요. 그게 제 비극이죠”
- 왜 취직을 하지 못했느냐는 희재의 질문에 재민의 대사

이처럼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는 현실을 살아가는 2~30대의 불안한 미래와 연애담을 대사에 고스란히 녹여내며 큰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여기에 ‘재미 커플’이 위기를 맞을 때 마다 BGM으로 등장하는 안치환의 노래 ‘사랑합니다’는 이들의 상황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며, 드라마가 끝난 직후 포털 사이트의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미주-재민’의 거듭되는 위기 속에 시청자들과 더욱 ‘공감’가는 이야기를 통해 안방 극장에 따뜻함을 전해주는 [사랑해서 남주나]는 매주 토,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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