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문소리, 일본 TIFF서 스포트라이트 한 몸에

김영주 기자
이미지
배우 문소리가 17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도쿄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석, 현지 언론과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영화제를 빛내며, 한국 배우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문소리는 일본 도쿄 시네마즈 스크린7에서 열린 도쿄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 심사위원으로 선 자리인만큼 여배우의 드레스가 아닌 그린카펫과 어울리는 열정적인 레드 칼라에 뒷태 반전 의상을 선택, 심사위원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며 특유의 당당함과 여유로움으로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뜨거운 취재 열기를 불러 일으켰다. 더불어 팬들이 요청하는 사진 촬영에도 흔쾌히 응하는 친절한 태도로 또 한번 팬들을 반하게 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열린 심사위원 기자회견에 앞서 문소리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오아시스>(감독 이창동), <바람난가족>(감독 임상수), <가족의 탄생>(감독 김태용), <하하하>(감독 홍상수)를 대표작으로 소개하며 화려하게 등장,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역시 기자들에게 많은 질문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세계적인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또 "심사위원의 마음이 아닌 한 관객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으며, 기자회견 말미에는 "연기에 있어서 중요한 건 어떠한 환경과 테크닉 보다 사람의 진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 도쿄영화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진심을 보며 감동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심사위원으로서 참석한 만큼 작품들에 대한 진심 어린 기대를 전했다.
 
문소리는 그간 부산국제영화제, 서울환경영화제 등 국내 영화제와 카이로국제영화제와 같은 해외 영화제에서도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으며 일본 영화제로는 지난 2004년 열린 제5회 도쿄필름엑스영화제, 삿포로 영화제 등의 심사위원을 맡은 경험이 있다. 그에 이어 세 번째로 참석한 일본 영화제인 도쿄국제영화제는 국제 영화제작자연맹으로부터 인정받을 만큼 전통을 자랑, 독특한 장르를 구축하거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젊은 감독들의 영화를 선정하는 경쟁영화제로 어제 개막을 알리며 오는 25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총 5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석, 심사위원장은 영화 '패왕별희', '투게더' 등을 연출한 중국영화의 거장 첸카이거 감독이 맡았다. 이외에 '싱글맨', '뉴문', '아메리칸 파이', '어바웃 어 보이' 등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 웨이츠 감독, 오스트레일리아 영화 '더 레일웨이 맨', '트라이앵글' 등을 제작한 크리스 브라운,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한 일본 유명 여배우 테라지마 시노부 등이 함께했다. 특히 테라지마 시노부는 영화<오아시스>(감독 이창동)의 일본 프로모션 당시 문소리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반겨줬던 배우로 문소리는 "테라지마 시노부를 10년만에 다시 보게 되어 반가웠고, 이야기를 나누며 회포를 풀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문소리는 18일부터 심사 영화 관람뿐만 아니라 ‘8K 슈퍼하이비젼영상 프레젠테이션’, TBC 방문 및 무대연출 브리핑 관람 등 도쿄국제영화제 전 일정을 마치고 오는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