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결혼의 여신> 대립각 세우던 남상미-김지훈, 갈등해소 되나?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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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남상미가 대립각을 세우던 남편 김지훈에게 진심어린 눈물로 미안함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간 오진석/ 삼화 네트웍스) 33회는 시청률 12.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3회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지혜(남상미)는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던 상황. 죽을 고비를 넘기고 깨어난 지혜(남상미)는 그런 자신 때문에 동분서주하고 있는 태욱(김지훈)에게 “미안해요...안 그러려고 했는데...난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잠이 안와서 그런 것뿐인데 또 사고를 쳤어요. 미안해요...정말 미안해요. 태욱씨...또 당신을 힘들게 했어요”라며 진심어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지혜는 만호(전국환)의 명령에 몸도 채 추스르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지만, 싫은 기색 없이 무덤덤하게 태욱을 따라나섰다. 태욱의 집안에 적대감을 드러내며 날을 세우던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변화를 보였던 것.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차안 태욱의 어깨에 기댄 지혜는 “아까 병원 나서면서 내 가방 또 들고 나가는 당신을 보면서 뭘 생각했는지 알아요?”라며 “이 남자도 나랑 사느라고 참 힘들구나...이 남자도 나랑 결혼 안했으면 참 행복했을 텐데...나 같은 거하고 사느라고 참 힘들고 애쓰는 구나”라고 이제야 얻게 된 깨달음을 내비쳤다.

그리고 지혜는 “조금만 알아주면 돼! 그 정도 까지는 아니야~!”라고 한결같은 애정을 드러내는 태욱에게 “나 아까 결혼하고 처음으로 당신한테 진심으로 미안했어요”라며 “미안해요..태욱씨...당신이 원하는 만큼 사랑해주지도 못하고, 이해해 주지도 못하고...또 당신 집안에 내가 부족한 게 너무 많아서, 바쁘고 힘든 당신이 언제나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나 보호해 주려고 애쓰게 만들어서...정말 미안해요”라고 눈물섞인 미안함을 전했다. 결혼생활에 있어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기만 하던 지혜가 태욱의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들 부부가 현재 처한 위기를 잘 극복해낼 수 있는지 궁금증을 높였다.

남상미의 눈물 고백을 접한 시청자들은 “남상미가 변화된 만큼 이 위기를 잘 극복해냈으면 좋겠다” “남상미 눈물에 나도 눈물이 왈칵 났다. 섬세한 감정연기를 너무 잘 하는 것 같다” “남상미의 눈물 고백이 이 부부 사이를 돈독하게 만드는 좋은 징조였음 좋겠다” 등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장영남은 시아버지 김기천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결국 오열하고 말았다. 극중 은희(장영남)은 별거 중인 남편 승수(장현성)의 철없는 행동으로 유치장 안에 갇히게 된 상황. 남편 승수 외에 보호자가 없던 은희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희봉(김기천)이 “얘는 제 며늘아기인데요...얘 보호자는 저..접니다...얘는 친정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또 무남독녀 외딸이라 가족이 없어요...그러니까 제가..얘..얘 보호자입니다”라며 “만일 안 되시면 저 놈 여기다 놓고...저는 차라리 얘를 데리고 나가겠습니다”라고 친 아들 승수보다 며느리 은희를 챙기는 각별함을 드러낸 것. 시아버지 희봉의 사랑에 감동 받은 은희가 승수와의 부부관계를 긍정적으로 풀어나갈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시댁에 귀환한 지혜가 무기력해진 상태를 보여 태욱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가족들이 모두 모인 아침 식사 자리에서 꾸벅꾸벅 조는가 하면, 태욱의 말에 너무도 고분고분 순응하는 모습을 보인 것. “왜 이렇게 순순해?”라며 “그러지마! 당신한테 안 어울리고 나 당황스러워!! 지금껏 서로 하던 대로 하자고!”라고 말하는 태욱의 말에도 영혼없는 웃음으로 일관하는 지친 지혜의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결혼의 여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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