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화장품업계, ‘더 이상의 동물실험을 필요로 하지 않아요!’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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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윤리적인 동물실험에 대한 심각성과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업계간의 올바른 윤리 소비를 부축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활발하다.

다가오는 11월 16일 영국 핸드메이드 화장품 러쉬(LUSH)는 불필요한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 제정을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하는 ‘제 1회 동물실험 반대 엑스포’를 진행한다.

러쉬는 창립 이래 오랜 시간 동안 그 어떤 이유에서든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며, 그 원료조차 거래하지 않는 강경 노선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동물실험 반대 엑스포는 이러한 러쉬의 철학과 신념에 부합하는 여러 브랜드, 비영리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러쉬 코리아 관계자는 “규모 면으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그 어떤 규제도 없는 대한민국 화장품 업계에서 동물실험의 실태와 폐해를 바로 알려, 더 이상 불필요한 화장품 동물실험으로 고통 받는 동물들의 무고한 희생을 막고, 보다 적극적인 대중의 동참을 유도해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자 이번 엑스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물실험 반대 엑스포는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러쉬(LUSH)와 함께 그리스 국민화장품 코레스,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KARA), 여성환경연대, 성실화랑, 채드윅 송도 국제학교가 참여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러쉬는 이 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에 ‘FAT(Fighting Animal Testing)’ 라벨을 부착하고, 71%가 비건(Vegan)제품으로, 까다롭기로 소문난 영국 비건 협회로부터 엄격한 테스트 후 인증을 받았다. 이는 동물에서 채취되는 비즈 왁스(벌집의 원료인 밀랍), 양털에서 얻는 오일인 라놀린(Lanoline), 꿀(Honey), 유정란 등 2차적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음을 증명한 후 통과 될 수 있다. 이러한 까다로운 공정을 포함, 계속적으로 러쉬는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반대 운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3월 11일 유럽 연합(EU)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법안이 통과된 것을 원동력으로 한국에서도 화장품 동물실험이 하루 빨리 금지되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무고한 동물들의 희생을 완벽하게 막기 위해서는 완제품뿐만 아니라, 각각의 원료에 대해서 보다 철저한 검증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함을 누구보다 힘주어 강조하고 있다.   

이번 동물실험반대 엑스포에 참여하는 그리스 화장품 브랜드 코레스(KORRES)는 모든 제품 포장에 동물실험여부를 표시할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포뮬라의 자연성분 함유율을 표시하는 정직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코레스 관계자는 “동물과 인간의 세포는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원료 단계에서 동물을 사용하는 안전성 평가는 의미가 없다. 인간의 각질세포를 배양한 인공 피부로 안정성 평가를 진행하고,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각도에서 임상실험을 하는 것이 좀 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주지 않아도 된다.” 고 말하면서 “이번 제 1회 동물실험반대 엑스포’ 를 통해 소비자들이 좀 더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 제정을 위한 서명 운동을 통해 무고한 동물의 희생을 멈출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이번 동물실험반대 엑스포에선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와 함께 동물실험 영구 금지 법안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그 외 ▲동물실험반대 교육의 장 ▲유니크한 벼룩시장 ▲동물실험반대 설치 미술 콜라보레이션, ▲착한 고객을 위한 착한 선물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문의 : 러쉬 고객센터, 1644-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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