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한혜진 커플 포스터 대공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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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느와르의 ‘신세계’를 열었던 <신세계> 제작진과 ‘정청’ 황정민이 다시 만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제공/배급: NEW | 제작: ㈜사나이픽처스 | 감독: 한동욱)가 개인 캐릭터 포스터에 이어, 사랑하는 두 남녀 황정민과 한혜진의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위협적인 외모, 거친 말투와 행동거지. 사랑빼고는 다 해 본 남자 태일은 사랑에도 직설적이다. 같은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불법 대부업과 수협으로, 극과극으로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여자 호정에게 꽂힌 후 러브레터 대신 빚을 제해주는 각서를 들이밀 정도로 막무가내다. 커플 포스터는 하루 한 시간씩, 만나서 걷고 얘기하고 가끔 밥도 먹고 하는 조건으로 빚을 탕감해 주는 각서 에 따라 군산 시내 골목을 걷고 있는 두 사람의 한 때를 담았다.

건달 그 자체, 구부정한 자세와  비즈니스 필수 아이템인 일수 가방을 한 손에 들고 건들거리며 걷고 있는 태일 역의 황정민과, 함께 걷고는 있지만 확 다가서지는 않겠다는 듯 팔짱을 끼고 걷고 있는 호정 역의 한혜진은 사랑에 서툰 남자와, 사랑이라 믿고 싶지 않은 여자의 서로 다른 동상이몽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자꾸 생각나고 보고 싶으면 그게 사랑 아니냐?”라는 예고편 속 대사처럼, 자신에게 갑자기 찾아 온 감정의 정체를 자신도 잘 모르는 이 남자. 그녀의 직장인 수협과 그녀의 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맴돌며, 빚에 허덕이는 그녀를 자기도 모르게 지켜주고 싶어진 이 남자의 사랑법은 사랑의 순수함에 대해 돌아보게 만드는 동시에, 사랑을 하고 있지 않은 이들에게는 사랑을 꿈꾸게 만든다.

13일 언론시사 후, 두 사람이 한 프레임 안에 있는 것 만으로도 이미 멜로는 완성되었다는 호평을 끌어낸 황정민과 한혜진. <남자가 사랑할 때>의 커플 포스터는 둘 사이의 거리감을 막 좁혀가기 시작하는 찰나의 두 사람의 모습으로, 어울릴 것 같지 않으면서도 최상의 커플 호흡을 선보인 황정민과 한혜진의 화학 작용을 궁금하게 한다.  

<신세계> 제작진과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이 다시 만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는 대책 없고 눈물 나는 황정민의 사랑이야기로 2014년 1월 22일 개봉,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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