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BS 드라마 스페셜 ‘돌날’ 배우들이 전한 촬영 스토리

김영주 기자
이미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일) 한편의 단막극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밤 11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 예정인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의 두 번째 작품 ‘돌날’이 바로 그것.

‘돌날’은 근현대사에 가장 파란만장했던 격변기에 청년 시절을 보낸 대한민국 386 세대들의 애환을 그려낸 작품. 특히 10년이 넘은 지금도 전설적인 작품으로 회자되고 있는 연극 ‘돐날’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번 작품은 배우 김지영, 고영빈, 서유정 등 드라마와 연극계를 주름잡고 있는 서현철, 박준면 등 명배우들이 총출동하며 원작의 영광을 브라운관에 고스란히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돌날’의 주연 배우 3명인 김지영, 고영빈, 서유정이 전한 ‘돌날’ 촬영 스토리와 시청 포인트.

◆ 김지영 “촬영 내내 배우와 감독간 호흡 최고. 원작 못지않은 감동 선사 할 것”

‘돌날’은 정숙(김지영)과 지호(고영빈)의 둘째 딸 돌잔치에 모인 친구들과 이들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 속에서 386세대들의 삶의 애환을 그려낸 드라마. 김지영은 “극의 배경이 정숙의 집이 대부분이었기에 약 일주일 정도를 세트 촬영에 할애했다”라고 전하며 “마치 연극 무대를 옮겨놓은 듯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특히 그녀는 “연출 김영조 감독의 적재적소의 캐스팅은 정말 완벽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배우들의 NG는 거의 없었다. 한 씬에 대본 15장이 넘는 방대한 분량의 장면에서도 배우들이 정확한 동선, 애드리브, 완벽한 대사로 소화해내 최고의 호흡을 발휘했다”라며 드라마와 연극계의 명배우들로 라인업을 구축한 ‘돌날’에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이어 “드라마 ‘돌날’은 보는 이들이 직접 자신의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혹은 마치 거울을 보는 듯한 공감코드를 더했고 연극의 무게감과 감동을 함께 전하고자 했다. 연휴의 마지막 날을 ‘돌날’과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며 소소한 당부를 전하기도.

◆ 고영빈 “마음 편안하게 시청하며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드라마스페셜의 전신인 드라마시티의 ‘변신’이라는 작품에서 ‘돌날’의 김영조 감독과 첫 인연을 맺었다는 뮤지컬 배우 고영빈이 또 한 번 단막극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고영빈은 “지호라는 인물은 스스로가 굉장히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대한민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40대다”라며 “극중 지호의 행동들이 어떤 논리에 의해서 행해지는 행동들이 아니라 불안하고 분노해 있는 상황에서 행하는 사건들이 많다. 또한 아내 정숙에게 사랑과 미움이 뒤섞여 있는 복잡한 감정들을 소유한 지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연기 포인트를 설명하기도. 

그의 아내 정숙 역으로 열연한 파트너 배우 김지영에 대해서는 “이번 ‘돌날’을 통해 첫 인연을 맺게 됐다”며 “촬영 전 어느 정도의 깊이를 갖고 있는 배우일까라는 궁금증이 있었다. 이번 작품을 함께 하며 굉장히 훌륭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고 순간 집중하는 능력에 여러 번 놀랐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이 옆집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는 것처럼 편안하게 시청하며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작은 희망을 전했다.

◆ 서유정 “인물 경주 연기 감정소모 심했다. 촬영 후 이틀 동안 앓아누워”

“KBS 드라마스페셜이라는 것만으로도 단막극 ‘돌날’에 대한 호기심을 갖기에 충분했고 대본을 읽자마자 출연을 결정했다”는 배우 서유정은 “경주라는 인물은 미국에서 들어오는 설정으로 극의 후반부에 합류하지만 짧은 시간에 강한 임팩트를 선사한다”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 장면을 위해 6시간 넘게 촬영을 했고 특히나 감정소모가 심했기에 연기를 마치고 나니 병이 나서 이틀 동안 앓아누웠다”며 남모를 고충을 털어놓기도.

또한 선배 배우 김지영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97년도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김지영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는 서유정은 “언니와는 인연이 깊은 것 같다. 그런 느낌들 때문에 더욱 편하게 연기 할 수 있었다. 6시간 넘는 촬영 장면은 함께 모니터링 해주었고 감독님과 함께 칭찬해주셔서 뿌듯했다”라며 촬영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단막극 ‘돌날’은 연극 마니아들은 물론이고 평소 연극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청자들에게 좋은 기회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KBS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