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지난해말 공공부문 부채 900조원 돌파…사상 최대치

자금순환 통계 방식으로 개편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은 액수

김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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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공공부문 부채가 90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부채 즉, 일반정부의 부채는 496조6천 억원, 정부가 출자했거나 기관장을 임용한 45개 비금융 공기업의 부채는 주식.출자지분을 제외하고 412조1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공공부문의 부채는 908조7천억원으로 전년대비 36조9천원이 증가한 것으로 자금순환 통계가 현재 방식으로 개편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은 액수이다.

일반정부 부채 가운데는 채권이 2012년 말 437조8천억원에서 463조9천600억원으로 26조1천600억원(6.0%)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대출금은 같은 기간 10조1천300억원에서 10조3천200억원으로 1천900억원(1.9%) 증가했다. 하지만, 파생금융상품과 기타대외채권채무는 모두 감소했다.

비금융 공기업 부채 가운데는 채권이 225조9천800억원에서 232조7천200억원으로 6조7천400억원(3.0%) 가량 늘었고 정부융자도 18조300억원에서 18조2천600억원으로 2천300억원(1.3%) 증가했다. 이에 비해 대출금은 62조9천600억원에서 61조원으로 1조9천600억원가량(3.1%) 줄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공공부문 채무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부채 증가 속도가 계속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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