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경제 관련 규제, 여타 규제보다 3배 빠르게 완화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 비상등

박인원 기자
정부가 경제 규제를 여타 부문의 규제보다 최대 3배 빠른 속도로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일 "규제의 종류에 따라 완화의 강도와 속도를 달리해야 한다는 데에 정부 내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규제 개혁의 가장 큰 목적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인 만큼 경제 부문의 규제는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런 차원에서 올해 안에 부처별로 감축해야 할 규제의 수를 기존 규제의 10%로 설정하면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금융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등 경제부처에는 이보다 2%포인트 높은 12%를 할당했다.

이는 같은 기간에 환경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사회부처에 설정한 목표인 8%보다 1.5배, 국방부 등 안보부처에 설정한 4%보다 3배 빠른 속도를 요구한 것이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부처별로 여건이 다른 만큼 가이드라인을 간신히 맞추는 부서도 있지만 기준을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규제 완화 실적을 부처 업무 평가에도 대폭 반영해 규제 완화를 제대로 못 하는 기관은 '우수' 성적을 받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제 규제 완화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경제부처 중 규제가 가장 많은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 부처에는 비상등이 들어왔다.

현재 기준으로 국토부가 관리하는 규제는 2천443건으로 1만5천305건에 달하는 전체 규제 중 16.0%를 차지하고 있다. 해수부는 1천491건, 산업부는 1천197건, 금융위는 1천96건, 농식품부는 940건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정부는 소관부처가 1개인 규제는 해당 부처 책임으로 처리하고 서비스 규제나 경제부처 간 복합 규제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중심으로 경제장관회의 등을 활용해 개혁하기로 했다.

경제부처와 사회·안전 부처 간에 걸친 과제는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는 규제개혁 조정회의나 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