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박 2일> 멤버들 무장해제 시킨 정겨운 섬 여행! ‘풍요롭게 유쾌하게’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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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멤버들이 처음으로 떠난 섬 여행에서 정겨운 분위기에 취해 무장해제 됐다. 몸개그가 속출하고 순수한 감성이 살아난 이번 여행은 멤버들이 자연을 비롯해 주민과 아름다운 어우러짐을 보여줘 '1박 2일'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본격적으로 ‘모 아니면 도’ 의리여행을 시작한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의 모습이 펼쳐진 가운데, 경기 풍도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정취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주민 과 하나가 된 멤버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모든 미션을 단체전으로 임하기로 결정하고 드디어 풍도에 발을 디딘 멤버들은 이날 눈앞에 펼쳐진 이국적 풍광과 마을 분위기에 온통 마음을 빼앗겼다. "한국의 노르웨이네"라는 정준영의 총평처럼 주민들은 한가롭고 정다운 모습 속에 마을을 이루고 있었고, 야생화의 천국이라는 수식어답게 섬에는 온갖 종류의 식물들이 꽃을 피우며 꿈에서나 볼 것 같은 모습과 분위기는 멤버들을 들뜨게 했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 외에도 주민들의 정겨운 모습 또한 풍도의 매력이었다. 이날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위해 마을의 미녀 우체부와 분교에 다니는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그리고 94세 노인 등과 단체전을 벌였는데 그 과정이 인간미 넘치는 것은 물론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했다.

5학년 어린이는 멤버들이 게임에서 질 경우 자게 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한 채석장을 설명하며 “바람이 많이 불면 텐트가 날아간다”고 겁을 주는가 하면, 한 노인은 목욕하던 중 우편물을 배달 받고 대야로 몸을 가린 채 등장해 김종민을 난감하게 했다. 94세 노인은 스피드 퀴즈의 정답을 맞히며 오토바이를 “오도베”로, 윙크를 설명하기 위해 한쪽 눈을 감는 제스처를 보고 “아는 체 하는 것”이라고 답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정답고 넉넉한 분위기는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몸개그 또한 유발했다. 이날 여섯 멤버들은 물이 가득 든 그릇을 들고 10바퀴를 돈 뒤 물을 모아 7L를 만드는 게임을 하며 그야말로 역대급 명장면을 수차례 탄생시켰는데, 평형감각이 모자라기로 유명한 김주혁은 이날 역시 명성에 걸 맞는 갈지자 움직임으로 시작부터 큰 웃음을 만들었고, 김준호는 두 개의 그릇으로 도전하다 결국 그 물을 자기 몸에 모두 쏟아버리는 대참사를 맞아 주변을 폭소케 했다. 데프콘은 구구단 게임을 하며 승리한 뒤 “내가 초등학생 이겼다”고 포효해 민망한 웃음을 만들기도 했다.

결국 방송 말미 게임 결과로 인해 멤버들의 채석장 야외 취침이 확정됐지만, 그 상황에서 멤버들은 “의리!”를 외치던 종전과는 달리 “전원 야외 취침을 할 필요가 있냐”며 한 순간 돌변했고, 이를 단호하게 거절하는 담당 연출자에게 “그냥 해 본 말”이라고 둘러대 마지막까지 웃음을 놓치지 않았다.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마을 주민들의 정겨운 분위기는 섬으로 첫 여행을 떠난 멤버들이 무장해제 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자연스러운 웃음은 안방극장에 풍요롭고 유쾌한 기운을 넉넉히 퍼뜨리며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됐다.
 
방송 이후 네티즌은 “풍도 야생화를 섬세하게 카메라에 담은 사려 깊은 연출이 참 마음에 든다”, “저런 정취라면 자연스럽게 기분이 이완되고 그 덕에 어느 때보다 자연스러운 웃음이 만들어진 것 같다”,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가 뭐가 그렇게 능청스러운지 모르겠다. 웃겨서 혼났다”, “멤버 6인 모두가 자연스럽게 분위기에 취해 즐거운 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풍도와 멤버들의 어우러짐 너무 보기 아름다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1박 2일' 멤버들의 활약에 힘입어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1박 2일)'는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 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밤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 기준 10.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재탈환했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새로운 친구와 새롭게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순간과, 잃어버린 친구를 되찾은 듯한 기쁨을 보여주며 폭풍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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