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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가 국내외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며 대규모의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 그룹인 만큼 향후 소송 절차 하나하나가 팬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16일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는 엑소의 한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누리꾼이 제안한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크리스를 비롯한 SM 아티스트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합니다'라는 제목의 서명운동에는 오전 11시 현재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 누리꾼은 제안글에서 "SM 입장에서 이번 소송은 처음이 아니다. 과연 소송이 우연일까"라며 "그동안 아티스트들이 (부당대우) 받았으니 팬들이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009년 동방신기 세 멤버가 SM과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벌일 때도 팬들은 불공정한 계약서로 멤버들의 인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고, 이후에도 공정거래위원회에 세 멤버의 방송 활동 권리를 보장하라며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서명운동을 제안한 누리꾼은 "SM에 공격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그저 서명운동처럼 작은 것부터 팩스 보내기, 침묵시위까지 같이 참여할 팬분이 많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뜻이 맞는 분들이 최대한 많이 참여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명에 동참하는 취지의 댓글에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엑소의 공식 홈페이지와 팬클럽 사이트에도 소송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룹을 응원하는 팬들의 글 수백 건이 실시간으로 게재되고 있다.
팬들의 이같은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크리스의 소송 움직임을 눈치 채지 못한 엑소의 다른 멤버들은 충격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 멤버 타오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갈 길이 멀고, 어디로 가고 싶든 갈 수 있고, 결정은 누가 대신해줄 수 없다"며 "대중은 언제나 속임을 당하고 어쩌면 소수 쪽에 쏠릴 수 있지만 그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진실은 언제나 겪은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우리 11명과 SM 스태프이다. 하지만 밖에서는 잘잘못이 뒤바뀌었다"고 크리스의 행동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배신한 사람을 두둔하는 여러분들 각자의 관점과 입장이 있을 수 있지만 나는 말하고 싶다. 옳고 그른 것은 분명하다"며 "혼자 가려고 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고, 갖은 방법을 다해 떠나려는 것은 성공했다.(중략) 연습으로 땀투성이가 된 와중에 돌연 한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11명이 새롭게 다시 콘서트 준비에 힘쓰려 한다"고 장문의 글을 마무리 했다.
같은 날 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만난 엑소의 리더 수호도 "멤버들 모두 당황했고 어이없어했다"며 "크리스의 행동은 모두지 이해하기 힘들고 팀과 멤버들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행동이라 생각한다. 이런 일이 일어나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이라도 소송을 멈추고 사과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찬열, 루한 등의 멤버들은 크리스의 소송 사실이 알려진 후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Unfollow:친구 관계를 끊는 것)하며 간접적으로 서운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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