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닥터 이방인> ‘애정가득’ 담긴 기발한 신조어 열전

김영주 기자
이미지
동 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닥터 이방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네티즌이 ‘닥터 이방인’을 향해 무한애정을 드러내며 맛깔 나는 신조어까지 생산하고 있는 것.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거대한 스케일과 촘촘하고 세밀한 연출력, 예측불가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를 이어가며 화제의 중심에 선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진혁 연출/박진우 극본/아우라미디어 제작)의 시청자들이 ‘닥터 이방인’에 대한 애정을 참신하고 기발한 신조어로 표현해 화제다.

네티즌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닥터 이방인’에 대한 애정이 담긴 리뷰글과 시청평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특히 네티즌의 기발함과 번뜩이는 재치가 만나 흥미를 유발하는 신조어가 대거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닥터 이방인’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많이 접하는 단어로 ‘훈타르시스’가 있다. ‘훈타르시스’란 ‘닥터 이방인’의 주인공 ‘박훈(이종석 분)’과 ‘카타르시스’가 합쳐져 생긴 단어로, 극 중 박훈의 행동에 의해 가슴 속이 뻥 뚫리는 희열 혹은 전율을 느낄 때 주로 사용된다.

3회에서 갑작스럽게 하게 된 수술에서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블리딩 없는 절개를 하거나 빠른 집도실력을 보여줘 명우대학교병원 의사들을 놀라게 하는 장면을 본 후 한 네티즌이 “수술신을 보니 갑자기 훈타르시스가 느껴진다”고 처음으로 ‘훈타르시스’라는 단어를 사용해 시청자들의 무릎을 탁 치게 했다.

이와 비슷한 용어로 ‘바쿤스바쿤스’가 있다. ‘바쿤스바쿤스’는 ‘박훈 바운스바운스’로 이뤄진 신조어로 박훈을 보고 심장이 두근두근 대는 상태를 뜻해 ‘훈타르시스’의 유사한 상황에서 사용된다고. 한 네티즌은 4회를 본 후 “박훈 모델워킹으로 등장! 내 심장이 바쿤스바쿤스~”라고 사용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닥터 이방인’ 방송 세시간 전! 내 맘이 벌써부터 바쿤스바쿤스!”라며 두근거림을 귀엽게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닥터 월요일’이라는 단어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닥터 이방인’이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 할 수 있는 ‘월요병’을 치료해주는 ‘닥터’라는 의미와 ‘닥터 이방인’이 방송되는 월요일 이라는 의미가 결합돼 생긴 신조어. 특히 ‘닥터 이방인’을 보기 위해 월요일을 기다리게 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더 이상 월요병을 앓지 않는 것을 의미해 ‘닥터 이방인’의 인기를 느낄 수가 있다. ‘닥터 월요일’의 자매품으로는 ‘세륜수목금토일(수목금토일이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신조어)’이 있다는 점 또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 뿐만 아니라 네티즌은 ‘닥터 이방인’ 속 캐릭터들을 인터넷 용어로 표현하기도 하고, 예전에 유행했던 유행어들을 깨알같이 재활용해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한재준(박해진 분)의 등장에 여성 시청자들은 “만찢남이 TV속에서 움직인다”라며 한재준의 우월한 비주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만찢남’이란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남자’를 줄인 표현으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한층 더 강화시켜 준다.

또한, ‘닥터 이방인’ 속 화제의 소품인 500원을 소재로 한 유행어 “궁금하면 500원”을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시켜 사용해 유쾌함을 선사하기도하고, 드라마 속 북한 사투리로 글을 올리는 네티즌들로 하여금 북한사투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기도 하다.

이에 ‘닥터 이방인’ 제작사 아우라미디어 측은 “’닥터 이방인’ 신조어는 시청자들의 애정이 듬뿍 담겨 있어 제작진과 연기자들에게 매우 특별하다.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하고, 더욱 더 열심히 촬영해 즐겁게 볼 수 있는 ‘닥터 이방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 분)을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과 국무총리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사진=아우라미디어, 더블유엠컴퍼니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