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패션남의 선택, 쿨포츠 VS 쿨비즈룩 제안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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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및 뷰티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들이 진화하고 있다.

최근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쿨링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을 찾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기능성 못지 않게 스타일에도 민감한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여름철 남성들의 대표 비즈니스 패션인 ‘쿨비즈룩’도 변화하고 있다. 브랜드별로 강조하는 쿨링 소재에 블루, 화이트 컬러 계열에서 탈피해 과감하게 오렌지, 핑크 컬러를 적용한 제품도 등장했다.

또한 남성들을 위한 스포츠룩도 핏(Fit)감을 강조한 제품이 나타났다. 운동을 하며 자기관리에 뛰어난 남성이 우상으로 떠오르면서, 여성들이 바디라인을 강조하기 위해 중시했던 핏(Fit)감이 이제는 남성들에게도 중요하게 된 것. 여기에 쿨링성을 겸비한 제품력은 기본이다.

쿨포츠 제품 출시 봇물, 특히 아웃도어 브랜드 경쟁 치열

더위가 시작되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제품은 단연 스포츠 제품. 탁월한 기능성을 자랑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올 시즌 자체 개발한 쿨링 소재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쿨링 기능성뿐만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치열하다. 젊어 보이면서 트렌디하고픈 남성 소비 심리에, 기존에 자주 선보였던 짚티에서 벗어나 라운드넥 티셔츠를 다수 출시하고 있다. 여기에 바디라인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적용해 스타일을 더욱 살렸다.

이러한 대표 제품으로, 컬럼비아의 ‘쿨러 캐치 크루’ 티셔츠(가격 58,000원)가 눈에 띈다.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제품을 출시한 컬럼비아는 자체 개발한 쿨링 소재 ‘옴니프리즈 제로’를 내세우며 우수한 제품력을 내세우고 있다. ‘옴니프리즈 제로’는 소재에 보이는 블루링이 땀이나 수분을 만나면 즉시 반응해 시원함을 선사한다. 땀이나 수분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며 기존의 흡습속건과는 차원이 다른 쿨링성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자외선 차단 소재, 통기성이 우수한 메시 소재를 결합했으며 허리 라인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남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컬럼비아뿐만 아니라 마운틴하드웨어,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아이더 등에서도 쿨링 소재 제품을 출시하며 격전을 벌이고 있다.

쿨비즈룩, 블루 앤 화이트에서 벗어나 핑크, 오렌지 컬러 등장

기존의 ‘쿨비즈룩’하면 블루 앤 화이트 컬러가 대세를 이룬 반면, 최근엔 독특하고 화사한 컬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보통 여성들의 컬러로 알려진 핑크, 오렌지 컬러를 활용한 캐주얼룩이 강세를 이루고 있는 것.

남성복 브랜드 ‘레노마’는 산뜻한 핑크 컬러로 댄디한 연출을, 경쾌한 오렌지 컬러로 싱그러운 데일리룩부터 비즈니스 캐주얼룩까지 연출할 수 있는 남성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레노마의 핑크 컬러 재킷은 레이온 소재를 사용해 내추럴한 느낌을 살렸다. 경쾌한 느낌의 오렌지 컬러는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제격이다. 재킷의 경우 멜란지 효과의 오렌지 컬러 린넨 재킷을 선택하면 초여름부터 한 여름까지 착용하기에 부담이 없다. 전체적인 베이직 스타일링에 오렌지 컬러 아이템으로 포인트 룩을 연출한다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트렌디 컬러룩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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