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정부질문> 부동산대출·경제규제 완화 공방

이미지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회의 19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경제활성화 및 부동산·경제 규제완화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새누리당은 주로 정부에 적극적인 경제활성화 정책과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촉구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시사 발언은 물론 현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 정책을 비판했다.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은 미리 배포한 원고에서 "세월호 참사라는 전대미문의 국가적 재난의 와중에서 한국 경제가 사면초가에 빠졌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민형 자영업자에게 고통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서민경제 회생'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기업 경영 및 경쟁 촉진과 관련된 규제를 개선하면 하락 추세에 있는 국가경쟁력과 경제성장률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여지가 많다"며 "정부는 국가대개조라는 대원칙 속에 '규제 개혁',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공공기관 정상화' 등을 차질없이 수행해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상훈 의원도 "세월호 참사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조기에 회복하지 못하면 장기 경기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다"며 "내수경기 부양을 통해 체감경기 진작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성 의원은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우리는 국가의 근간부터 개혁할 상황에 처해 있는데 규제부터 합리화해야 대한민국이 백년대계를 꾀할 수 있다"며 '규제 합리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박수현 의원은 정부와 새누리당의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완화 방침, 최경환 후보자의 LTV·DTI 완화 주장에 대해 "번지수를 찾아도 한참 잘못 찾았다"며 "이것이야말로 '한겨울에 여름옷 입은 것'처럼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들어서 고강도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을 종합선물세트로 내놓았는데도 전셋값은 내리지 않고 부동산 경기 활성화도 이뤄지지 않은 현실을 보라"면서 "심각한 내수 불황 상태인 지금 LTV·DTI 완화는 이미 위험수위에 오른 가계부채 확대를 야기하고 집값 상승을 초래해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홍종학 의원도 최 후보자의 LTV·DTI 완화 시사 발언에 대해 "부동산 투기 조장으로 경기부양하라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가계부채 해결을 위해서는 LTV·DTI 규제가 유지돼야 하며 파산법 등 가계부채로 신음하는 서민을 위한 직접적인 대책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배경에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규제 완화가 있고 현재 한국경제 위기의 배경에도 박 대통령의 각종 경제규제 완화가 있다"면서 "박근혜정부 2기 경제팀이 재벌과 대기업에 기댄 양적 성장 지상주의에 빠져 서민과 중소기업의 구조 신호를 외면하면 실패한 정부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