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수상한 석유 거래, 전산 분석으로 잡아낸다"

석유관리원, 이상징후 잡아내는 프로그램 도입

이미지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 한국석유관리원은 다음 달부터 '석유제품 거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도입한 전산보고 시스템에서 이상 거래 징후를 잡아내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석유제품 거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제도는 주유소 등 석유사업자들이 휘발유나 경유 등을 들여오고 판매한 물량 등을 1주일마다 보고하는 제도이다.

지금까지는 매월 1차례 수기(手記) 등으로 보고했지만 다음 달부터는 보고 주기를 1주일로 단축하는 대신 기름 판매량이 주유기에서부터 전산으로 자동집계되는 시스템을 운용해 보고 부담을 덜어준다.

새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한 취지는 가짜 석유 단속 효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석유관리원은 전산보고 체계 안에 가짜 석유 판매를 의심할 만한 정황을 포착해 내는 '불법 유통 이상징후 분석 모델링'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각 주유소의 보고 내용을 토대로 불법 석유거래로 의심되는 35가지 이상 징후를 추적한다.

석유제품 입출하 물량이 불일치한 사례나 '유령 대리점'과의 거래, 굳이 멀리 떨어진 대리점에서 물량을 들여오는 행위, 사업자 대표 전화번호를 자주 변경하는 경우 등 수상한 정황을 잡아내는 것이다.

과거에 가짜 석유를 취급했던 업소 등 다양한 단속 정보들도 시스템 안에 축적돼 있어 면밀하게 범죄 정황을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대신 석유관리원은 주유소 등으로부터 들어오는 각종 사업정보가 유출되거나 유용되지 않도록 정보 보안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과 관련 시행령에 비밀유지 조항을 넣어 사업자의 보고 내용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처벌받도록 했고, 담당자 외에는 정보 접근권한을 제한했다고 석유관리원은 소개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시스템 접속 기록을 별도로 관리하고 전산망을 상시 점검을 하는 등 보안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