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박 2일' 순둥이 멤버들, 첫 ‘일탈’ 단체행동으로 반전 선사

김영주 기자
이미지
‘1박 2일’ 순둥이 멤버들이 첫 ‘일탈’ 단체행동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더위탈출 여행에 촬영장을 탈출하며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사,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든 것.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전국에서 가장 더운 경남밀양으로 떠나는 ‘더위탈출 여행’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멤버들은 세 번의 게임을 통해 ‘이동식 사우나’ 찜통차에서 시원한 ‘쿨카’로 바꿔 타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쳤다.

이날 방송은 처음부터 꿀 재미의 향기를 피워냈다. 걸그룹 AOA 멤버들과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서바이벌 미팅’을 진행하면서 한껏 부푼 모습을 보여줬던 멤버들은 마지막 남은 김주혁과 정준영이 함께 탈락하며 이번 여행의 ‘혹독함’을 맛보는 것으로 ‘더위탈출’ 여행을 시작했다.

“처음부터 체력을 너무 소진했다”며 제작진의 꼼수(?)에 구시렁거리는 정준영을 필두로 멤버들은 에어컨이 되지 않는 찜통차를 타고 목적지로 향할 때마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결국 지쳐 쓰러져 자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세 번의 게임 중 두 번을 꼭 이겨 꼭 차량을 교체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운 멤버들.

첫 게임부터 ‘전원일치 게임’이라는 고난이도(?) 게임에 맞닥뜨린 멤버들은 형들을 먹여 살리는 소년가장 정준영의 진두지휘하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지만, 진화한 멤버들을 간파한 제작진이 “에이오에이 VS 에그타르트”라는 최상급의 문제를 내면서 첫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정준영은 “에그타르트가 대체 뭐야.. 이건 생각 못했다”며 터져 나온 웃음을 참지 못했고, 서로 다른 답을 말하는 형들의 모습을 웃음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이후 덕평 휴게소에서 시민들과 함께 가로 80cm, 세로 40cm라는 좁은 공간에 10명이 들어가야 했던 두 번째 미션에서는 멤버들의 기지와 시민들의 열정이 시너지를 내며 멤버들이 승리를 얻어냈다. 이로 인해 자신들을 혼돈에 빠지게 했던 ‘에그타르트’를 간식으로 요구한 멤버들은 제작진이 제공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승리에 한 발짝 가까이 간 듯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게임은 이러한 멤버들을 다시 헛웃음을 짓게 했다. 한바탕 시원한 음료로 잔치를 벌인 멤버들에게 주어진 것이 다름아닌 100초 안에 아이스크림 한 통을 다 먹어야 하는 미션이었던 것. 의리게임으로 진행된 이번 게임을 통해 멤버들은 손으로 아이스크림을 떠 먹으며 ‘단체 먹방’을 선보였는데 정준영에 손에 남아있는 아이스크림의 흔적으로 인해 미션에 실패하자 그 어느 때보다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미션을 수행하며 조금의 틈도 허락하지 않고 ‘단호박’ 같은 단호한 자세로 일관한 유호진 PD를 “저 가재~”라며 단체 항의에 나선 멤버들. 결국 찜통차를 타고 187km를 달려 밀양으로 가야 했던 멤버들 중 차태현은 “와우~ 187km야~ 와우~”라며 감탄을 마지 않았고, 유호진 PD가 사라지자 멤버들은 어느 누구 하나 이견 없이 ‘단체행동’을 몸소 실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이야. 지금”이라며 길을 잘못 든 척 샛길로 빠진 멤버들은 결국 제작진을 따돌리고 촬영경로를 이탈했던 것.

그 동안 제작진에게 반기 한 번 제대로 든 적 없이 순응하는 ‘순둥이’ 같은 모습으로 열혈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멤버들의 이 같은 허를 찌르는 행동에 시청자들은 박장대소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사라진 멤버들로 인해 허탈한 제작진의 모습과 일탈을 한 멤버들의 행동을 ‘괴산의 난’으로 명명한 자막이 겹쳐지며 다음주 이들의 일탈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았을지 궁금증을 드높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