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담배수출, 매년 흑자 ‘행진’ 왜?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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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박성규 기자] = 한국의 담배 무역수지가 2004년부터 매년 흑자를 기록했다.  

22일 관세청의 '최근 10년간 담배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담배 수출은 2003년 2억3천700만달러에서 지난해 5억5천300만달러를 나타내면서 2.4배로 늘었다.

수입은 2억4천900만달러에서 3억9천500만달러를 기록, 1.9배로 증가했다.

담배 무역수지 흑자는 2004년 2천7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연평균 22% 늘어나면서 지난해 1억5천800만달러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담배 수출은 3억2천7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3% 증가했지만, 수입은 변화가 없어 무역수지 흑자 증가율이 예년보다 더 확대될 전망이다.  

관세청은 “최근 10년간 담배 수출 증가율(10%)이 수입 증가율(7.4%)보다 더 컸다"며 "2003년까지 담배 수입이 수출의 1.1배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수출이 수입의 1.4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우리나라가 10년 전 담배 완제품을 수입하던 국가에서, 최근 원료를 수입하여 제조과정을 거쳐 해외로 수출하는 수출국으로 전환했기 때문인 이유가 크다.

이에 따라 수입비중은 2003년도 53.5%로 과반수를 차지하였으나 매년 감소하여 지난해 22%까지 축소되었다. 최근 10년간 수입산 제조담배 연평균 증가율은 -0.7%로 수입시장은 약 6% 축소되었다.

반면, 국산 전체 담배수출의 97%를 차지하는 제조담배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10.1%의 수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2.4배나 증가하였다.

수출되는 담배의 97%이상은 제조담배이며, 수입담배는 3분의2 이상이 잎담배이다. 제조담배의 수입대상국가수는 2004년 17개국에서 지난해 18개국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한편 제조담배 최대 수출대상국은 아랍에미리트(UAE)(31%), 잎담배 최대 수입대상국은 브라질(21%), 제조담배는 필리핀(51%)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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