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절은 북한 최대의 기념일 중 하나다.
태양절은 김일성을 출생을 기념하는 날이다. 1997년 7월 8일 김일성이 사망한 뒤 삼 년상에 맞춰 선포된 <김일성 동지의 혁명 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인데 대하여〉라는 결정서에서 김일성의 출생을 기념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김일성이 죽기 전에도 그의 생일은 '4.15절'이라 불리며 일종의 명절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그의 사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중앙인민위원회, 정무원 등 5개 지배 기관이 공동으로 결정서를 발표하며 '태양절'이란 이름으로 격상되었다.
당 지도자의 생멸을 기리는 행사인 만큼 매 해 태양절엔 김씨 삼부자에 대한 충성행사가 열린다. 올해 역시 김정은을 비롯한 노동당 고위 간부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 김일성·김정일을 영원히 받들고 김정은 제1위원장을 중심으로 단결해 부강번영하는 인민의 낙원, 천하제일 강국을 하루빨리 일으켜세우는데 적극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
태양절엔 보통 각종 전시회와 체육대회, 노래 모임, 주체사상 연구토론회, 사적지 참관, 결의대회 등의 행사가 열린다.
지난 4월 12일엔 김일성의 생일을 맞아 평양 국제 마라톤이 열리기도 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은 650명으로 지난해 보다 3배 가량 늘었다.
15일 저녁엔 평양 대동강가에서 조선중앙TV 등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성대한 불꽃놀이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 등 다양한 예술행사와 요리축전이 연일 열려 주민들이 즐기는 명절로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선 북한의 태양절 행사에 규탄을 목소리를 냈다.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WR)는 14일 김 주석이 독재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정치범수용소와 교화소, 표현의 자유 금지, 우상 숭배 등을 활용했다며 국제형사재판소가 행동에 나서도록 유엔 안보리가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필 로버트슨 HWR 아시아담당 부국장은 "김일성이 무자비한 인권 유린과 독립적인 목소리에 대한 억압, 경제·사회적 통제를 통치의 근간으로 삼아 궁극적으로 박탈감과 굶주림이 북한에 만연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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