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무성 대표, "이 총리 문제는 대통령과 이완구 본인이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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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성남 중원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경기도 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인근 상가에서 이완구 총리의 거취 문제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일 오후 성남 중원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경기도 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인근 상가에서 이완구 총리의 거취 문제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일 오후 성남 중원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경기도 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인근 상가에서 이완구 총리의 거취 문제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총리 거취 "본인과 대통령이 해결하실 것"
"野 해임건의안 제출 정치도의상 무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따른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 문제와 관련,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4·29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경기 성남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민주연합의 이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방침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께서 국익을 위해 순방외교를 하는 이 와중에 며칠만 기다리면 되는데 굳이 해임건의안을 내겠다고 하는 건 정치 도의에 조금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연합 의원들에게 부탁 말씀을 드린다. 조금만 기다려 주면 대통령이 오시고, 다 일이 해결될테니 그때까지만 기다려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며칠 기다려 달라는 게 대통령이 결정하도록 한다는 것이냐, 사퇴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이냐'는 질문에 "둘 다 포함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당내 초·재선 의원들이 이 총리의 자진사퇴를 통해 박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는 데 대해서도 "민주정당에서 그런 주장도 얼마든 존중돼야 한다"면서 "이 문제는 (이 총리) 본인과 대통령이 며칠 지나면 해결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 총리의 자진사퇴가 불가피하다는 판단 하에 굳이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대표는 또 재보선 판세와 관련, "성완종 사건으로 다소 타격을 입은 건 사실이지만 걱정해 주시는 국민이 너무도 많다"면서 "그런 마음을 잘 읽어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옛 통합진보당 출신 이상규 후보의 서울 관악을 후보직 사퇴를 언급하며 "헌법재판소의 해산 결정이 내려진 당의 후보와 다른 후보가 연대한다는 건 국민의 바람을 완전히 저버린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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