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탄두 적어도 8개, 원심분리기 9천 대
지난 12일, 이란은 핵 능력 제한에 대한 역사적 합의에 도달했다.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98% 절감하고 핵 능력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미국, 러시아, 영국, 돌일, 프랑스, 중국 등 6개국의 경제 제재에서 벗어난 거다. 일부 정치인은 이란이 합의 내용을 착실하게 실행할지 의혹 섞인 눈길을 보내기도 하지만, 이란 내부에선 서방 국가와의 외교관계 개선에 있어 중요한 한 단계를 밟았다는 자축 분위기가 흥겹다. 경제 제재가 풀리며 앞으로 연 7%의 고성장 시대가 올 거란 희망찬 전망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이란 핵 기술은 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보도에 의해 이란이 아무런 제재 없이 핵무기를 만들고 비축해왔으며, 이미 오래전부터 핵폭탄 등 대량살상용 무기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음을 학인할 수 있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지난해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현 기술력으로 이란이 핵무기용 핵분열 물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기간은 단 2개월에 불과하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란은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중수로를 완비했으며, 원심분리 수도 30%나 증가시켰다. 언제든지 숨어서 핵무기를 제조하고 핵 개발 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었던 거다. 비록 단발성 보도에 그쳤지만, 지난 2010년엔 뉴욕타임즈가 이란 내 반체제 집단의 제보로 지하 우라늄 공장의 존재를 식별했다는 기사를 지면에 싫기도 했다.
미국 비영리 단체 '이란의 시계' ((Iran Watch of the Wisconsin Project on Nuclear Arms Control)는 이란이 적어도 8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첫 세대 미사일에 필요한 연료를 충당할 정도로 충분한 우라늄도 비축해뒀고, 가동 중인 원시분리기 수는 9,000개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핵 협상 타결로 인해 이란은 '황금기'를 눈앞에 두게 되었으며, 세계는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었던 '잠재적 탄약고'를 해체해 근심거리를 하나 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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