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청소년들, 미래에도 서울에 살고 싶어할까

서울

지난 19일 서울연구원의 '시민참여형 미래 서울 만들기' 보고서를 통해 서울에 거주하는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미래사회 거주 희망지역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되는 53.8%가 현재와 동일하게 '서울'에 살고 싶다고 답했다. 하지만 '서울'은 비관적이라고 답한 청소년들도 37%를 차지했다.

서울에 거주하고 싶다는 응답의 성별로는 여성이 가장 많았고 학력별로는 중학생, 거주 지역별로는 서남권에 거주하는 청소년이 높았다.

향후 20~30년 후인 미래사회에 거주 희망 주거유형은 아파트가 46.8%가 가장 많았다.이어 단독주택 44.6%, 연립주택 4,6%, 기타 4.0% 등의 순이었다.

아파트에 거주하고 싶다는 응답률의 성별로는 남성이 제일 많았고, 학력별로는 고등학생, 거주지역별로는 서북권에 거주하는 청소년에게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미래사회에 희망하는 가구 유형을 조사해본 결과로는 핵가족(나와 나의 아내·남편·자녀)가 1순위를 차지했고 대가족 15.4%, 부부 둘이서 14.2%, 혼자 살기 8.6% 순이었다.

청소년들이 앞으로 20~30년 뒤 희망하는 직업에 대해서는 '흥미 있는 일을 하고싶다'는 답변이 78.0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돈을 버는 일' 71%, 보람있는 일 21.2%, 존경(명예)받는 일 15% , 인기있는 일 2.8% , 부모님이 원하는 일 1.4% 로 집계됐다.

여학생들은 남학생보다 '흥미있는 일', '많은 돈을 버는 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지만 남학생들은 '보람있는 일'과 '존경받는 일'을 더욱 선호했다.

그러나 30년 후가 되는 2045년 청소년들은 서울시의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 이미지 보다 부정적 이미지를 더욱 연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이미지로 보는 대상자들 중에서는 '다양성'이 68.4%, 풍요 49.6%, 행복 46.2% , 안전 41.2% 순이었다.

부정적인 이미지로 보는 대상자들중에서는 격차 73.6%, 불공정 72.6%, 불안 68%, 배제 64.2%, 비관 59.2%, 위험 58.8% 등의 이미지의 연상 비율이 높았다.

또한 서울의 미래가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청소년은 36.8%였고 낙관적이라는 전망은 26.2%였다.

이에 반해 서울연구원이 지난해 11월 9일~16일 까지 만 20세 이상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성인들은 15.5%만이 비관적이라고 답했다. 낙관적이라는 응답은 23.5%였고, 과반수가 훨씬 넘는 61%가 서울의 30년 후가 현재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도 청소년들은 개인 삶의 행복도는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보다 행복해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높았고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4.2%였고 불행해질 것은 23.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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