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50~60대 여성들 일터로 복귀...노후자금 마련 목적

최근 전업주부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는 50∼60대 여성들이 다시 일터로 복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년 이후의 주부들은 육아부담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노후자금과 생활비를 벌기위해 부업 또는 시간제 알바, 일자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1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부가항목 조사 결과'를 보게되면, 배우자가 있는 1천182만 5천가구 중 맞벌이 가구가 518만6천가구(43.9%)를 차지하며 절반 가까이의 비율을 보였다.

1년 새 맞벌이 가구가 2.6%(13만1천가구) 증가한 것이다. 맞벌이 가구 비율을 보면 40대(51.8%), 50대(51.3%), 30대(42.1%), 15∼29세(37.4%), 60대 이상(29.6%)이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맞벌이 가구가 93만4천가구로 6.7% 늘어나면서 전 연령대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컷으며 50대 맞벌이 가구(168만5천가구)또한 전년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 맞벌이 가구는 0.2% 소폭 늘었고, 30대와 15∼29세는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각각 0.4%, 7.1% 줄었다. 40∼50대의 경우 두 집 중 한 집은 맞벌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맞벌이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세대는 역시 40대로 51.8%였다. 40~50대의 경우 두 집 중 한집은 맞벌이 가정인 것이다.

맞벌이 부부의 주당 평균 직장에 있는 시간은 남자가 46.8시간, 여자가 41.4시간으로 남성의 비율이 5.4시간 더 많았다.

50∼60대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많이 늘어난 것은 해당 연령대 인구가 늘어나서 인 것도 있지만, 베이비붐 세대들이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해 일터로 나서게 된 영향이 더 크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주택 가격 상승세가 꺾이고 금리가 하락해 자산 가치는 떨어지고 있는데 평균 수명은 길어져 베이비붐 세대가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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