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4.13 총선은 미래 위한 선거…올바른 선택만이 정치개혁

박근혜 대통령

20대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유권자의 선택이 갖는 의미가 막중하다.

북핵으로 촉발된 안보 위기는 물론 글로벌 경제와 맞물린 우리 경제의 적신호, 뿌리깊은 이념·세대·지역·계층 갈등 등 향후 닥쳐올 파고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를 파헤쳐 가기 위해선 그 중심에 국민을 위한 올바른 정치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그동안 국회는 당파간 정략적 이해관계에 함몰돼 국가미래를 설계하는 데 한치도 못나가는 비효율·비생산적인 3류 정치의 전형이었다. 19대 국회만 하더라도 각종 노동·경제법안이 방치되고 대립과 분열만 일삼는 등 국가 정체의 주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최악의 국회'로 평가받기 까지 했다.

이번 4.13 총선이 정치개혁의 시발점이 돼야 한다는 지적은 이런 과거의 경험에 따른 것이다.

정치 개혁은 국민의 참여에서 나온다.

19대 국회에 대한 실망감을 깊이 새겨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선량'을 가려냄으로써 보다 나아진 20대 국회를 만들기 위해 투표용지에 자신의 뜻을 담는 것은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이기도 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우리 국민들은 많은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고 세계가 놀란 기적의 역사를 써왔다. 지금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느냐, 이대로 주저앉느냐 하는 중차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번 총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민생 안정과 경제활성화에 매진하는 새로운 국회가 탄생해야만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선거에서 나라의 운명은 결국 국민이 정한다는 마음으로 빠짐없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20대 국회를 만들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진정 국민에 의한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원한다면 내일 한 분도 빠지지 말고 투표에 참여하자. 참여하는 국민만이 비로소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헌법상의 권리인 투표를 포기해선 안된다고 거듭 호소했다.

이번 총선 선거운동도 각 당이 정책을 겨루기 보다는 정치 이슈와 개인 신상 털기, 무책임한 공약 남발 등 구태를 속출했지만 유권자들은 보다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 능력을 살펴보는 것은 기본이고, 각 정당이 진정 어떤 이념 지표를 갖고 있는지, 국가적 이슈에 대한 대처방식은 어떠한지, 지역 공약은 무엇이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선관위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선택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투표소에 가기 전에 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 게재된 후보자의 학력·경력·병역·재산·전과·납세 관련 자료 및 정당별 공약 정보를 찾아보고 각 가정으로 발송된 선거공보물을 읽어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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