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강업체들이 덤핑 혐의로 미국 무역위원회(ITC)에 제소당했다.
27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의 철강회사인 US스틸은 전날 "부당하게 거래되는 모든 중국산 철강제품의 미국 수입을 막아달라"며 중국의 대형 철강업체들과 유통업체들을 ITC에 제소했다.
이 회사는 중국 업체들이 불법으로 가격을 담합하고 무역 기밀을 훔쳤으며, 상품 정보를 허위로 기재해 관세를 피했다고 주장했다.
US스틸은 중국 철강업체들이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지적 재산권이나 특허권 침해, 불공정한 경쟁과 미국 내 수입과 판매에 부당한 행위가 있을 때 이 조항의 적용을 받는다. 철강업체가 337조 위반을 이유로 제소한 것은 거의 40년 만이다.
ITC는 30일 이내에 US스틸의 제소 내용을 심사해 조사에 들어갈지를 결정하게 된다.
미국의 철강회사들과 중국 사이의 긴장은 첨예해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은 8억300만톤의 철강 생산하며 세계 전체 생산량에 약 절반을 차지하는 규모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중국은 2위 철강 생산국인 일본의 전체 생산량에 달하는 1억1200천만톤의 철강 수출을 했다.
지난해 중국 철강업체들이 과잉 생산하면서 자국내 소비가 따라가지 못하자, 철강제품을 터무니없이 싼값에 해외로 수출함으로 인해 세계 철강가격에 하락을 불러왔다. 유럽 철강가격은2012년 평균 대비 30% 이상 폭락하면서 해외 국가들의 반발을 사왔다.
올해 들어 미국은 여러 종류의 중국산 철강제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 등 주요 철강제품 생산국은 지난 18일 브뤼셀에서 벨기에와 경제협력개발기구 주최로 철강 과잉생산 문제를 논의했지만, 해결에 실패했다. 당시 미국은 중국이 이 문제에 대응하지 않으면 무역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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