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채권단 벼랑 끝 전술…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막바지’

용선료

채권단이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이 되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고 전한 가운데 현대상선이 용선료를 위한 협상이 막바지로 가고 있다.

현대상선 협상단은 지난 2월부터 용선료 인하를 위해 20여 곳의 해외 선주와 만나 용선료를 30~35%가량 인하해 달라는 용선료 협상을 벌이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는 것은 맞지만 끝까지 가기 전까지는 최종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며 "벼랑 끝 전술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상황이 잘 풀리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그동안 지급보증을 요구한 일부 선주들도 정부를 비롯한 채권단이 강경한 태도을 고수하면서 입장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아울러 해운 동맹(얼라이언스)에 현대상선이 잔류할 가능성이 남아있어 용선료 협상에서 성과를 거둔다면 구조조정 작업도 원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는 한편 용선료 협상에 실패한다면 채권단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어 ‘최악 시나리오’도 염두에 두고 있다.

금융위는 오는 20일까지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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