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성인 남자 흡연율 사상 최저 기록… 첫 30%대

흡연율

흡연구역 확대를 비롯해 담뱃값 인상 등의 금연 정책으로 지난해 성인 남성 흡연율이 최저를 기록했다.

10일 보건복지부는 19세 이상 남성 흡연율이 3.8% 떨어진 39.3%로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흡연율은 집계가 시작된 1998년 66.3%를 기록하다가 2008년까지 40%대로 점차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어 하락세를 이어간 흡연율은 2014년에 급등했지만 지난해에 30%대인 39.3%로 집계됐다.

특히 사회 전체적으로 금연 열풍이 불면서 간접흡연율(최근 7일 간접흡연 노출 경험한 사람의 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직장에서의 간접흡연경험률은 지난해보다 13.3% 급감한 26.8%, 공공장소의 간접흡연율은 16.7% 줄어든 35.4%였다.

복지부는 "작년 역대 최고 폭으로 남성 흡연율이 줄어든 것에는 담뱃값 인상 외에도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13배 수준인 1천475억 원 수준으로 늘리며 금연지원 서비스를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2월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가 시행되면 흡연율 하락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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