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철강 구조조정 공급과잉 진단 의뢰... 두어 달 뒤 '칼바람'

철강

정부가 조선·해운 이어 철강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을 이어가기 위해 컨설팅 업체에 의뢰한 가운데 앞으로 두어달 뒤 구조조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와 민간기업이 구조조정 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컨설팅 업체를 물색하고 있던 중 25일 철강업계가 컨설팅 업체로 보스턴 컨설팅 그룹을 지정했다.

이에 보고서가 나와 강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가 직접 공급 과잉 문제를 지적한 바 있어 구조조정은 보고서가 마무리되는 두달 뒤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주형환 장관이 5대 구조조정 대상으로 철강을 언급한 만큼 철강업계는 중국산 저가 철강재가 대두하며 수요 부진에 빠졌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의 전체 철강 수입은 감소했지만 중국에서의 수입은 증가했다. 이렇게 중국산 저가 철강재가 유입되면서 지난해 1월 기준으로 철강 유통가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동국 제강, 포스코 등 주요 철강업체를 중심으로 민관 합의체를 구성해 업체들의 공감을 얻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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