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 부총리, 중국 측에 "훈춘 물류단지 사업 함께 추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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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14차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를 한국에서 유치하도록 하는 것과 다양한 훈춘 물류단지 사업 프로젝트를 같이 추진하자고 중국 측에 전했다.

이날 유 부총리는 "작년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오찬에서 이인동심(二人同心)의 양자협력 정신이 강조됐다. 이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됐고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통화스와프 만기연장 합의가 있었다"며 이처럼 제안했다.

또 유 부총리는 경제 협력에서 거시적인 공조를 요청했다.

그는 "한중 FTA가 실질적으로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려면 불필요한 규제장벽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삼고초려(三顧草廬)의 일화처럼, 한중 경제협력에서도 서로 3번을 찾아가는 심정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경제성장 둔화가 지속하고 있지만, 어려울수록 양국이 거시경제 정책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며 "방모두단(房謀杜斷)의 고사처럼 한국과 중국이 각자의 특색과 장점에 조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유 부총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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