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해양수산부, 'NLL지역' 꽃게 어획량 지난해보다 69% 감소.. 중국 '불법 조업' 대책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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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10일 서해 NLL(북방한계선) 남쪽 해상의 어획량이 지난 4월보다 69% 급감한 575t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해수부에 의하면 지난해 1만5천여t을 기록한 꽃게 자원량이 2013년도에 절반 수준으로 나타난 것이 어획량이 크게 감소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플랑크톤이 많아 꽃게가 서식하기 좋은 연평도 인근 해역에는 꽃게잡이철마다 중국 어선이 자주 출몰해 어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정식 위판장을 거치지 않은 중국 어선들이 대부분인 데다가 NLL 특성상 특별히 단속하기 어려워 사실상 피해 추산조차 어렵다"고 전했다.

따라서 피해를 받은 서해 5도 어민은 현재 특별법이 시행되고 있어도 보상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과적인 대책으로 불법조업 방지용 인공어초를 NLL 해역 일대에 대량 설치하거나 어획량이 부실할 시 이를 보상해주는 쿼터제가 논의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NLL 해역에서의 불법 조업 문제는 북한 등 여러 문제가 얽혀있어 반드시 관련 부처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어민들이 요구해온 어장 확대 등 조업 조건 완화에 관한 논의를 비롯해 생계 지원 사업 등 중·장기적인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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