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호텔롯데-리조트 M&A서 비자금 정황…檢, 15곳 압수수색

롯데케미칼 압수수색

검찰이 14일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닷컴, 코리아세븐 등을 비롯한 계열사 10여곳 등 총 1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호텔롯데 계열 롯데제주리조트, 롯데부여리조트, 부산롯데호텔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또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등 핵심 임원들의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대표이사 등에 대해선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졌다.

검찰은 이들 장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계열사 간 내부거래 자료, 토지 및 금융거래 내역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룹 총수 일가가 호텔롯데의 리조트사업 부분 인수·합병 과정에서 비자금 조성을 통한 횡령·배임 등 경영 비리를 저지른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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