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희망에 찼던 미국 경제 전망이 급속도로 뒤바뀌고 있다.
미국 경제가 각종 지표의 부진 속에 새로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표를 보면 18개월 안에 경기침체가 시작될 가능성은 상당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고용과 자동차 판매, 기업 투자를 비롯해 산업생산이나 기업이익 등 주요 지표는 대체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WSJ는 자체 전문가 설문 결과 1년 안에 경기침체가 시작될 확률이 21%로 높아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1년 전에는 가능성이 불과 10%였다.
올 초 금융시장이 요동쳤을 때 경기침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고용시장의 개선에 우려는 잦아들었다.
그러나 5월 고용 지표는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5월에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3만8천 개 늘어나는 데 그쳐 2010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마이클 게펜은 1960년 이후에 최근 나타난 것처럼 평균적인 회복 속도와 비교해 고용 둔화가 지속적일 때는 대개 9∼18개월 이내에 경기침체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JP모건에 따르면 미국의 12개월 내 경기침체 가능성은 지난주 기준 34%로 지난 1월(21%)보다 높아졌다. 과거 3차례의 경기침체 때도 이와 비슷하게 확률이 높아진 적이 있다.
기업들의 이익도 지난해 말부터 감소하고 있다. 컨설팅회사 MFR의 조슈아 샤피로는 "수익성 악화는 대폭의 경기 절감으로 이어지고 이는 현재 유일하게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고용시장과 소비자 지출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침체가 내년 하반기나 그보다 앞서 일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 9개월간 전년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대부분 저유가와 달러 강세의 영향 때문이다. 하지만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의 제이슨 솅커는 1919년 이후 산업생산이 경기침체 없이 이처럼 오래 감소한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CNN머니도 이날 미국 경제가 2017년이나 2018년에 흔들릴 것이라면서 다음 대통령이 경기침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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