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올 10월부터 중국 분유 브랜드·업체 제한.. 업체당 7~8개 브랜드 중 3개만 허용

QNSDB

코트라(KOTRA) 베이징무역관에 의하면 지난 8일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은 올 10월부터 국내외 분유 업체 제품과 브랜드 수를 각각 9개와 3개로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약 당국은 현재 중국 분유 시장에서 소비자 혼란을 부추기고 분유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치했다고 전했다.

현지 유통업체에 자체 PB(자체브랜드) 상품을 납품 및 판매하고 있는 한국 분유 제조사는 평균 7~8개의 브랜드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에 브랜드가 3개로 규정되면 나머지 브랜드를 포기해야 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 분유 제품 판매액은 9위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나 뉴질랜드 등에 비해 작은 규모이지만 대중국 조제분유 수출액은 10년 전과 비교해 60배 증가한 1천11억 원(8천727만 달러) 다.

한국 분유 업체 관계자는 "기존 수출 제품 중 일부를 잘라내야 해 자연스럽게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제품 안전이나 품질문제로 검역기준을 강화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제품 숫자를 통제하는 것은 명확한 비관세장벽이라고 여겨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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