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국내인구이동'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지난해 동월보다 1만7천 명(2.7%) 적은 58만9천 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이동자 수는 48만 명을 기록한 1975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지난 5월 시·도 내 이동자(68.5%)는 4% 떨어지고 시·도 간 이동자(31.5%)는 0.4%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5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전달보다 4.2%로 증가했지만 주택매매 건수는 18.8% 줄었다.
이에 따라 7년 전부터 꾸준히 인구 순 유출을 보인 서울 인구는 5월 말 기준 1천만 명이 안되는 999만5천784명으로 집계됐다.
순 유출 규모가 큰 곳은 서울 이외에도 대구(1천191명)와 부산(1천179명)으로 나타났다. 순이동 인구(전입에서 전출을 뺀 인구)는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1만377명)였다.
한편 한 통계청 관계자는 "크게 보면 도시화·산업화 등으로 1980년대까지 활발했던 인구이동이 안정화되고 있고 고령화 등이 진행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최근에는 경기둔화와 주택매매 감소 등의 요인으로 특히 인구이동이 많이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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