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8일(현지시간) 중앙은행들의 정책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른바 환율전쟁으로 불리는 국가 간 경쟁적 통화절하는 세계 경제가 공멸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 주관 연례중앙은행포럼에서 브렉시트와 초저물가, 저성장이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들의 정책공조가 나아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드라기 총재는 "각국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을 시행할 때 해당국에 적절한지 살피는 것은 물론, 다른 국가들과 적절히 공조를 이뤘는지도 봐야 할 것"이라며 "세계화 시대에 글로벌 정책 공조는 중요하며, 각국 경제가 서로 통합되고 있어서 갈수록 더 중요해질 것"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국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통화절하에 나선다면, 세계 경제가 공멸(lose-lose)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드라기 총채는 앞서 이날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가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을 3년 동안 0.3%∼0.5%포인트 하락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CB는 브렉시트 투표가 열리기 전인 이달 초에 올해 유로존의 성장률을 1.6%로 전망했다.
또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7%, 1.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추정과 드라기 총재의 이날 발언을 고려하면 유로존의 성장률은 1%대 초반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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