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원-달러 환율 1,160원대 재진입···사드·브렉시트에 방향 잃어

달러

원/달러 환율이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한 채 연일 오르내리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61.8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7.2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만 해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선 브렉시트 우려와 미국 금리 인상 등이 번갈아 영향을 미치며 급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6일 영국 부동산펀드 환매 거부로 브렉시트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커져 10.2원 상승(원화 약세)한 원/달러 환율은 다음날 미국 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에 11.0원 하락(원화 강세)했다.

이날은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달러화 강세 기대)에 4.4원 오른 채 개장했다가 상승 폭을 키웠다.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소식에 원화 가치가 추가 약세를 보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사드 배치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것을 우려한 데 따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이 100엔대로 떨어지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진 것도 원화 약세 요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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