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은퇴한 60대 취업자, 취업 전선 뛰어들어 20대 앞질렀다.. 도소매·숙박업 중심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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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베이비붐 세대인 60대 취업자가 20대 취업률을 앞질렀다고 20일 전했다.

60대 이상 인구는 올해 2분기 지난해보다 47만 명 증가해 취업자 수가 오르는 데 일조했다. 같은 기간 20대 인구는 5만2천900명 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20대 취업자가 361만4천 명을 보인 반면 60대 이상 취업자는 364만3천 명을 기록했다.

현재 기업들은 경기 침체로 인해 신규 채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의하면 30대 그룹 중 16개 그룹이 신규채용을 지난해보다 줄일 방침이다.

반면 60대들은 빈약한 복지 때문에 다시 취업 전선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은퇴한 후 가계 부담과 자녀 뒷바라지 때문에 다시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이에 60대 취업자는 상대적으로 일자리 질이 떨어지는 도소매업이나 숙박업종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 3월 기준으로 60세가 넘은 비정규직이 전년보다 12.3%(14만7천 명) 상승했다고 알렸다.

한국노동연구원 정성미 전문위원은 "20대는 비경제활동인구로 있다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노동시장에 나와 도소매 숙박업 등 질 낮은 일자리로 가는 경우가 많다"며 "은퇴한 60세 이상 연령층 역시 노후 자금이 없다 보니 돈벌이 때문에 노동시장으로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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