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日 부양책 기대감 사그라들며 엔화 강세···닛케이 1.5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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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히로히코 일본은행 총재

일본 정부 부양책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26일 엔화가치가 치솟았고 닛케이지수는 하락했다.

이날 오전 12시 17분 현재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4.89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이날 자정까지만 하더라도 달러당 106엔 언저리에서 움직였지만, 오전 8시부터 급락세를 타면서 순식간에 1엔(1.5%) 이상 빠졌다.

오전 11시 4분에는 104.63엔까지 하락해 지난 14일 이후 약 12일 만에 장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화 환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엔화가치가 올랐다는 의미다.

지난주 107.5엔 가까이 회복했던 엔화 환율이 급락한 것은 일본 정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가 디플레이션과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대 20조엔(약 217조원) 규모의 종합경제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최근 일본 정치권과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실질적인 공공지출은 언론에 언급된 20조 엔에 턱없이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28∼29일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이 엔화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엔화 강세는 일본 수출기업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55% 떨어진 16,362.88에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54% 빠진 1,304.98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기업들은 이번주부터 2분기 실적시즌에 들어간다.

도요타 자동차는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달러당 105엔일 경우 이번 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에 이익이 3분의 1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요타는 엔화 환율이 1엔씩 내릴 때마다 영업이익이 400억 엔씩 깎여나간다고 설명했다.

다이와 증권은 4∼7월 사이 일본 6대 자동차 기업의 세전 이익이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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