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호주 최대 투자은행인 맥쿼리그룹이 런던의 유럽본사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전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9일 보도했다.
현재 많은 글로벌 금융사가 런던에서 철수해 이웃 유럽연합(EU) 국가로 옮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EU 주요 도시들은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결정으로 런던의 금융허브 지위가 흔들리면서 현재 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 파리, 아일랜드 더블린 등 유럽 도시들의 물밑 움직임이 치열한 상태다.
신문은 분석가들을 인용, 맥쿼리그룹이 런던 유럽본사의 프랑크푸르트 이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독일의 은행업 허가와 관련한 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맥쿼리그룹은 현재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전역에 1천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다수가 이들 세 지역을 관리하는 런던의 총괄사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 맥쿼리그룹은 수익의 약 10%를 영국에서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맥쿼리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니콜라스 무어는 28일 브렉시트 문제를 다루기 위한 비상 대처방안을 갖고 있다면서도 유럽본사의 이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런던에 유럽본부를 둔 외국 주요 투자은행들이 영국 은행업 허가를 갖고 유럽 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패스포팅(passporting)' 권리의 처리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있는 프랑크푸르트 측은 특별 핫라인을 설치해 협의에 응하고 있고, 파리는 런던 설명회 개최 계획을 세우고 안내 책자도 만들어 배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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