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부터 3년간 국토연구원이 인구이동 패턴을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거주지를 옮긴 사람 중 30대(31만5천622명)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울을 떠난 19세 이하 미성년자 중 0~4세(7만4천742명)가 최다로 집계됐다. 반면 10~14세는 0~4세의 절반 수준인 3만2천725명에 그쳤다.
한편 연구진은 서울 전셋값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주거비 부담'과 신규 주택이 공급되는 '택지개발사업' 등이 서울에서 주거지를 옮기는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이 기간 서울에서 유입한 고양 덕양구(4만1천38명), 화성(4만9천440명), 김포(5만5천235명)등의 지역은 택지개발사업이 이뤄진 곳이다.
따라서 '4세 이하 자녀를 둔 30대 부모'는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주택이 새롭게 공급된다는 기대를 가지고 서울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성제 책임연구원은 "주거비용 상승이 서울에서 인천·경기로 주거지를 이동하는 주요 원인이지만 주거이동에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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