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1일 성주사드투쟁위원회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부지와 관련해 기존 성주 성산포대를 제외한 '제3후보지 검토'를 요청하기로 한 데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공식 요청이 오면 국방부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 '성주투쟁위의 건의에 대한 국방부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해당 지자체인 성주군청을 통해 제3후보지 검토에 대한 공식 요청이 오면 국방부가 검토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최근 성주 주민 간담회에서 사드 배치 부지를 성산포대에서 다른 곳으로 변경하는 문제와 관련, "지역 의견으로 말씀을 주시면 검토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지역 주민이 합의된 의견을 모아주면 검토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해당 지자체(성주군)가 어떤 식으로든 투쟁위의 건의를 받아서 요청하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면서 "지자체장을 통해 요청이 오면, 그것은 주민들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3후보지로는 성주군 초전면 골프장(성주 골프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국방부는 성주군이 제3후보지를 공식 요청해오면 미국 측과도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자체의 공식 요청이 들어오면 우리가 미측에 협의를 요청할 것"이라면서 "(향후 제3후보지 검토과정에) 기존 한미 실무단은 반드시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제3후보지 검토 및 논의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소통이 중요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성주사드투쟁위원회가 이날 대책회의에서 제3후보지 검토를 국방부에 요청하기로 한 데 이어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제3후보지 검토 요청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투쟁위의 의견을 토대로 성주군이 국방부에 제3후보지 검토 요청을 공식적으로 할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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