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선물의 대명사 한우가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도 주문이 없어 축산농가의 한숨을 자아내고 있다.
추선 연휴를 한 달 앞둔 19일 오전 수원축산물 유통센터에는 명절 대목의 분위기는 커녕 썰렁한 분위기만 풍기고 있다.
수원축협축산물유통센터는 예년에는 명절을 한 달 앞두고 한우 1천100∼1천300두를 부위별로 가공 작업해 150억원가량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는 그 절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축협 측은 한우 가격이 오른 데다가 이상 고온으로 고기를 찾는 수요가 감소했고, 다음 달 말 시행 예정인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축산유통시장이 위축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란법은 공무원, 국회의원, 언론인, 사립학교 교원 등이 직무와 관련이 있는 사람으로부터 3만원이 넘는 음식 대접을 받거나 5만원이 넘는 선물을 받으면 과태료를 물리고 심할 경우 형사처벌까지 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아무래도 명절 선물 시장이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축산물 유통업계는 김영란법 시행 전 마지막 명절인 올 추석 시장을 겨냥해 김영란법에 특화된 상품세트를 마련하는 등 자구책을 내놓기도 했다.
경기도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심리적 위축이 작용해서 그런지 추석을 앞두고 한우 거래량이 지난 명절과 달리 조금 감소하는 것 같다"면서 "경기도는 10월 28일부터 사흘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첫 번째 한우축제를 여는 등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다방면에 걸쳐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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