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내달 공개 아이폰7 돌풍 일으킬까…전문가는 '글쎄'

애플 스토어

'아이폰7'은 '갤럭시노트7'이 일으킨 돌풍을 잠재울 수 있을까.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7을 얼마나 팔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IT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개 또는 3개 모델로 출시될 아이폰7의 올해 출하량이 전작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IT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제프 푸 유안타 투자컨설팅 애널리스트가 올해 하반기 아이폰7의 판매량을 7천400만대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6s(2015년)의 첫해 하반기 출하량 추정치인 8천400만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국내 한국투자증권도 "신규 아이폰7에 대한 이통사들의 반응이 뜨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하반기 아이폰 전체 출하량 시장 컨센서스인 1억1천690만대를 밑돌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 새 아이폰 판매가 예전만 못할 것으로 판단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아이폰7은 4.7인치 기본 모델과 5.5인치 플러스 모델로 구성되고, 어쩌면 새로운 형태의 '프로' 모델이 추가로 나올 전망이다.

이들은 듀얼 카메라, 메모리, 디스플레이, 무선충전, 방수방진 등에서 기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작들이 보여줬던 것만큼의 '혁신'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내년 OLED 패널을 장착한 경쟁력 있는 제품이 나온다는 소문에 새 제품 구매를 미루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아이폰7 일부 부품이 수급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문 등도 '미지근한 반응'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이폰7은 한 달 먼저 시장에 안착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와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 제품은 홍채인식과 방수기능 등이 호평을 받으면서 한국에서만 40만대의 예약판매를 기록하는 등 순항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갤럭시노트7이 올해 1천500만대까지 팔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5는 출시 첫해 1천만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흥행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결과는 9월 중순 실시될 아이폰7 예약판매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초도 물량이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예약판매에서 인기가 증명된다면 최종적으로는 전작을 능가하는 판매고를 세울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브랜드 힘이 막강하고 고객 충성도가 높은 회사"라며 "'별반 기대할 것이 없다'는 반응이 많지만, 애플이 2년 만에 숫자 6에서 7로 '세대'를 바꿔 발표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7은 이르면 내달 7일 공개되고, 2∼3주 후 시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구글, ‘제미나이 CLI’ 발표…AI 활용 방식 전환점 되나

구글, ‘제미나이 CLI’ 발표…AI 활용 방식 전환점 되나

구글이 25일(현지시간) 새로운 인공지능(AI) 도구 ‘제미나이 CLI(Command Line Interface)’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AI 활용 환경을 그래픽 인터페이스 중심에서 텍스트 기반으로 넓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발자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접근성 변화가 예상된다.

“이건 못 본 걸로…” 카톡, 스포방지 기능 도입

“이건 못 본 걸로…” 카톡, 스포방지 기능 도입

카카오톡이 대화방 내 메시지를 가려 원하는 시점에만 열람할 수 있는 ‘스포방지 기능’을 도입했다. 콘텐츠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스포일러(결말 누설) 논란이 사회적 문제로 번지자, 국내 대표 메신저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이번 기능은 OTT·웹툰 중심의 콘텐츠 이용 패턴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 출시일 1시간만에 5만명대 동시접속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 출시일 1시간만에 5만명대 동시접속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개발한 3D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이 출시 1시간여만에 전세계 동시 접속자 수 5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 통계 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이날 오전 7시 출시 직후 1시간만에 약 5만7000명의 최대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챗GPT 오류 해결 조치 중…일부 서비스 접근불가

챗GPT 오류 해결 조치 중…일부 서비스 접근불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인공지능(AI) 챗봇인 오픈AI의 챗GPT에서 10일(현지시간) 일부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2시(서부 9일 밤 11시)께부터 챗GPT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서비스 장애는 7시간 이상 동안 지속됐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장애는 확대돼 2000건에 가까운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애플 운영체제 10월부터 'iOS26' 통일

애플 운영체제 10월부터 'iOS26' 통일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 탑재되는 운영체제가 12년 만에 확 바뀌고 반투명한 디자인이 도입된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올해 가을부터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베데스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한국 제외 논란

베데스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한국 제외 논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자회사 베데스다가 신작 ‘엘더스크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를 전 세계 동시 출시했지만, 한국 서비스가 제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MS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버전을 발표했으나 배급 지역 목록에서 한국이 빠졌다. 국내 게이머들은 “한국은 언제나 후순위”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2 출시일·가격 확정

닌텐도 스위치 2 출시일·가격 확정

닌텐도 스위치 2 출시일과 가격이 확정됐다. 닌텐도는 2일(한국시간)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열고 '닌텐도 스위치 2' 출시 일정을 6월5일로 확정했다. 또한 일본 지역 계정만 일본어로 사용 가능한 일본 전용판 가격은 4만9980엔(약 50만원), 일본 이외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다국어판은 6만9980엔(약 68만원)으로 책정했다.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공식화…챗GPT 연동 선택 기능 추가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공식화…챗GPT 연동 선택 기능 추가

애플이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에 한국어 지원을 공식 추가하며 글로벌 AI 경쟁 구도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2일(현지시간) 공개된 신기능에는 오픈AI의 챗GPT를 음성비서 시리(Siri)와 연동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사용자 선택에 따라 대화형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