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매서운 한진해운 법정관리 후폭풍···산은·현대상선·금융당국 만나 '후속대책 마련' 위해 머리 맞댄다

이겨레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

세계 7위의 선사였던 한진해운이 결국 '법정관리'에 돌입한 가운데 당사의 선박 가압류, 입항 거부 등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이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산업은행과 현대상선의 임원들을 만나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에 나선다.

금융위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즈음 정부 서울청사에서 산업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현대상선 부사장등과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논의를 통해 임 이원장은 최우선적으로 최근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운송 운임과 관련해 과다한 운임 상승을 막기 위한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법정관리 전까지 한진해운의 미주노선은 점유율 7%를 차지했던 만큼 수출입업체들은 한진해운 퇴출이 현실화될 경우 미주 지역 운임이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 밖에도 한진해운이 점유율 5%대를 기록했던 유럽 지역의 운임은 4배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한진해운의 선박 가압류 등이 이뤄지고 입항 거부 등에 따라 대체선박 투입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대상선이 한진해운 사태 해결을 위해 얼마나 대체선박을 투입할 수 있는 지에 대한 현황 파악을 비롯해 대체선박 확보 방안에 대한 것도 이번 논의에서 중요한 핵심 중 하나다.

한편 시장의 예상을 깨고 현대상선이 용선료 인하와 8천억 규모의 사채권자 채무조정 파도를 수월하게 넘으며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주 노선을 비롯해 미국 롱비치터미널 등 한진해운의 우량자산을 인수하게 될 경우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 지에 대한 논의도 또 다른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날 임 위원장과 산업은행, 현대상선 부사장이 만난 자리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운송·물류 문제는 해양수산부가 비상계획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지만 금융위도 산업은행을 통해 현대상선·한진해운과 관련이 있는 만큼 함께 대응책을 찾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회의에서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설명하고 현대상선, 산업은행이 맡아줘야 할 역할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