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미국의 9월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씻겨져 내려가면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기준금리의 근간이 되는 고용시장에서 '적신호'가 감지되면서 시장에선 미연방준비제도(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퍼져나가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 상승한 17,037.63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2%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도 0.5% 상승 개장한 이후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려나가며 1.07% 오른 2,060.08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2,060선에 오를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약 14개월여 만이다.
중화권에서도 증시는 호조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1.1%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 15분(한국시간) 현재 각각 0.2%와 1.7% 오른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시장 예상치(18만개)에 한참 못미친 15만1,000명을 기록했다. 한편 실업률이 4.9%를 기록하고 최근 발표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9.4를 나타냈다. PMI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낮을 경우엔 경기 후퇴를 의미한다.
고용시장에서 '적신호'가 켜지면서 그간 금리인상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던 연준은 이번 9월 FOMC에서도 동결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위험자산으로 향하는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보다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9월에도 결국 금리가 동결될 경우 향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달은 12월로 전망된다. 11월에는 미국의 대선이 열리는 만큼 불확실성이 다수 상존한 상태에서 연준도 쉽사리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며 멀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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