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차노조 추석연휴 끝나자 21일부터 사흘 연속파업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또다시 파업에 나섰다.

노조는 2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21일부터 사흘간 파업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임금협상에서) 회사 측의 변화된 입장이 있을 때까지 강력한 투쟁으로 압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5월부터 시작한 올해 임협 과정에서 지금까지 16차례 파업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생산 차질이 8만3천600여 대에 1조8천500여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노조의 파업과 별개로 23일 추석 연휴 전 중단된 교섭을 다시 열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달 24일 임금협상에서 임금 5만8천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 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를 각각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또 회사는 최대 쟁점이던 임금피크제 확대안을 철회했다.

그러나 이 잠정합의안은 지난달 27일 전체 조합원 4만9천665명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에서 78.05%의 반대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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