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기업의 여성임원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정작 국내 주요 30개 공기업에는 여성임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기업의 임원 후보군인 부장급 여성 인력 비중도 2%에 그쳐 당분간 여성임원이 배출되기 어려운 인력 구조가 짜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공개된 시장형·준시장형 30개 공기업의 고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여성임원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30개 공기업의 임원 수는 139명이다. 2014년까지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철도공사에 각각 1명씩 여성임원이 있었지만, 이들마저 퇴직하면서 '전멸'상태가 된 것이다.
특히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마사회,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7개 공기업은 부장급조차 여성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급별로 부장급 여성 인력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지역난방공사로 전체 여직원 723명 중 46명(6.4%)이었다. 이어 한국철도공사가 643명 중 19명(3.0%), 한국관광공사가 97명 중 10명(10.3%) 순이었다.
차장·과장급은 한국철도공사가 1만8천344명 중 여성이 1천79명(5.9%)으로 가장 많았고 비중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92명 중 36명(38.8%)으로 가장 높았다.
한국감정원과 한국관광공사의 경우 여성 인력이 각각 279명중 153명, 323명 중 177명으로 50%를 넘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53.2%)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54.6%) 역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48.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