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렌치 총리는 27일 건설회사 '살리니 임프레질로'의 창사 1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메시나 대교는 칼라브리아의 고립을 해소하고 시칠리아를 좀 더 가까이 만들 것"이라고 말하며 메시나 대교 건설 재추진 계획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이 회사는 과거 메시나 대교 건설이 추진될 당시 입찰 계약을 따냈던 곳이다.
렌치 총리는 "메시나 대교는 10만 개의 일자리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렌치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전 이탈리아 교통건설부 장관이자 중도 우파 정당인 국민지역당(AP)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치오 루피 의원이 조만간 메시나 대교 프로젝트에 관한 법안의 하원 심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탈리아는 고질적인 남부와 북부의 경제력 차이를 줄이기 위해 오래 전부터 메시나 해협을 관통하는 다리 건설을 추진해왔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집권 당시인 2009년 메시나 해협을 가로질러 시칠리아 섬과 장화 모양의 이탈리아 반도의 앞꿈치에 해당하는 레지오 칼라브리아를 잇는 세계 최장 현수교를 건설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곧이어 닥친 유럽 금융위기와 환경 단체의 반대 등으로 이 계획은 2013년 백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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