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세계 4위 해운사 "한진해운 터미널 인수 검토 가능해···선박은 계획 없어"

한진해운

세계 4위이자 아시아에서 최대 해운사인 중국 코스코는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터미널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2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스코의 쉬리룽 회장은 전날인 28일 상하이에서 한진해운 측이 매각 의사가 있다면 터미널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면서, 아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쉬 회장은 코스코가 한진해운의 선박을 인수할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코스코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항에 있는 한진해운의 터미널을 인수하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진해운은 롱비치 터미널 외에 한국에서도 2곳의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코는 전날 아부다비에 컨테이너 터미널을 건설하는데 4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코는 아부다비의 칼리파포트항에 터미널을 지어 장기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한진해운의 선박 일부는 해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물류회사 퀴네 나겔의 데틀레프 트레프즈기어 최고경영자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행으로 이 회사의 배 가운데 일부는 해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28일 말했다.

극심한 해운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박을 해체해 고철로 파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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