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노사, 다음 주 교섭 재개 전망…긴급조정권 발동 소식에 긴장감

노사, 다음 주 교섭 재개 전망…긴급조정권 발동 소식에 긴장감
올해 7월 현대차 노조의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 집회 모습

현대자동차 노조가 연속파업 5일째인 30일 12시간 파업한다.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벌이는 24번째 파업이다.

노조는 이날 1조 근로자가 오전 8시 50분부터 6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조합원들은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퇴근했다.

또 오후 3시 30분부터 근무하는 2조는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간 파업한다.

노조가 오는 10월 4일 열리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또다시 연속파업을 결정하면 생산차질 규모는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28일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섭했지만, 회사가 추가 임금인상안을 내지 않아 중단됐다. 노사는 다음 주 다시 만나 잠정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앞서 27일 열린 교섭에서 기존 안에서 2천원 오른 기본급 7만원 인상과 주간연속 2교대제 포인트로 10만 포인트(현금 10만원과 동일)를 지급하겠다는 안을 추가로 냈지만,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사는 앞서 지난달 24일 임금협상에서 임금 월 5만8천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 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8.05%의 반대로 부결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