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7을 출시 2개월 만에 단종하면서 그 원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당초 지난달 글로벌 리콜 발표 당시에는 삼성 SDI가 제조한 배터리 결함이 문제로 지적된 가운데 교환제품에 들어간 중국 ATL의 배터리에도 결함이 있는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가 논란의 핵심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 소식통을 인용, 미국 당국의 조사관들이 글로벌 리콜을 통해 교환된 갤노트 7의 발화 원인으로 지난번 글로벌 리콜 당시 배터리 결함과는 또 다른 배터리 결함을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삼성이 갤노트 7을 포기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일부 갤노트 7이 갑자기 폭발하자 원인 분석을 위해 수백 명의 직원들을 투입했지만, 아무도 폭발을 재연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교체 후에도 역시 발화사례가 잇따르자 다시 원인 분석에 나섰지만, 여전히 폭발을 재연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박 전 센터장은 삼성 기술자들과 얘기했지만, 아무도 무엇이 일어났는지 모르고 폭발을 재연해낼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만약 문제가 칩보드나 디자인에 있었다면 재연이 쉬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제는 훨씬 더 복잡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갤노트 7은 기존에 제조된 어떤 다른 스마트폰보다 복잡하고 특색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이 아이폰을 뛰어넘기 위해 갤노트7을 너무 혁신으로 가득 채우는 바람에 통제 불가능하게 돼버린 것 같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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