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국인 중년 남녀 3명 총격 피살돼"
필리핀 교민들 "한인 총격 사망에 큰 충격"
지난 11일 필리핀 산페르난도의 바콜로 북쪽 도로변에서 한국인 3명이 총격을 받아 피살됐다. 이로써 한국인 연루 강력 사건이 빈발하는 필리핀에서 올해 들어서만 피살된 한국인 수가 6명으로 늘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필리핀 산페르난도의 바콜로 북쪽 도로변에서 한국인 2명과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며 "남성 2명, 여성 1명이며 여성 피해자는 나머지 2명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피살자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었으며, 이중 남성 1명은 다리, 여성은 손목에 테이프로 각각 결박된 채 발견됐다. 이중 여성 피해자는 남성 피해자 2명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코리안 데스크'(필리핀내 한국인 피살사건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필리핀 경찰이 공동으로 꾸린 조직으로, 한국인 대상 범죄를 전담 처리)의 협조로 피해자들의 지문을 송부 받아 경찰청 과학수사담당관실에서 분석한 결과 3명 모두 50대 한국인임을 확인했다.
한편 현지 교민은 다시 벌어진 한국인 강력범죄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교민단체 필리핀112의 이동활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지금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하고 한국인 범죄도 많이 없는 걸로 알고 있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교민들의 충격이 있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일어난 바콜로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75km가량 떨어진 인구 2만 명의 소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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